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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토론토 라이프
jin | 생활(맛집,여행등) | 2023.07.02

벌써 토론토에서 3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정말 슬픕니다ㅜㅜ 하지만 하루하루 정말 즐거워요. 

최근에 시험을 통과해서 C1 반으로 올라 갔답니다ㅎㅎ 

 

 

확실히 B2에 있을 때보다 수준이 높았어요. 

항상 그렇듯 외국 친구들의 스피킹 실력은 정말 놀라워서 기가 죽을 정도에요... 

사실 업그레이드한 이후에 너무 어려워서 다시 내려갈까 했지만 그냥 버텨 보기로 했습니다! 또 그러다 보니 이번주는 괜찮았어요. 

특히 선생님 중 한 분이 영국에서 오셔가지고 영국식 발음을 하시는데 너무나도 좋았어요. 

영국식 발음이 제 꿈 이었거든요ㅎㅎㅎ 

근데 개인 사정이 생기셔서 결국 다른 분으로 교체됐지만 다른 분도 정말 좋아요! 

금요일마다 프레젠테이션을 해야하는데 정말 처음엔 떨리지만 하다보면 도움이 된다는 걸 느껴요. 

가끔 프레젠테이션 때문에 수업을 안 나오는 친구들도 있는데 그러지 말고 꼭 참여해서 못 하더라도 그냥 해보는게 중요한 거 같아요.

 

 

6월 25일은 정말 알찬 하루였어요. 

제가 농구 축구를 정말 좋아하는데 외국 친구들이 마침 농구를 하자고 해서 학원 근처 농구 코트에서 같이 놀았어요! 

그러다가 캐네디언도 같이 껴서 했는데 정말 좋았어요. 

여기 오기 전 꿈이 외국인이랑 농구해보는 것도 있었는데 그래서 기분이 너무나도 좋았어요.

 

그러고 나서 간단하게 세인트 로렌스 마켓에서 점심을 먹었답니다. 

칠레에서 온 친구가 야니스 샌드위치는 꼭 먹어야한다고 해서 먹어봤는데 가격대비 너무나도 완벽 했어요. 

점심을 다 먹고 헬스장에서 일본인 친구와 샤워를 하고 pride 축제가 있다고 해서 다른 애들과 함께 구경하러 갔어요! 

확실히 엄청나게 개방적이었어요. 

 

 

LGBT에 관한 축제였는데 생각보다 엄청 화려하고 사람들도 많고 완전 큰 행사였어요. 

다른 사람들도 행사를 존중하고 같이 즐기는게 느껴져서 저도 잘 즐겼습니다ㅎㅎ 

그 다음엔 당일에 재즈페스티벌도 한다고 해서 다녀왔어요. 

 

 

전 정말 부끄러움이 많은데 여기와서 언제 이런걸 해보겠나 라는 생각을 항상 하면서 모든 것에 참여해보려고 노력해요. 

외국인들이 공원에서 노래 틀고 춤추고 있길래 몇몇 애들이랑 같이 가서 함께 춤추기도 했습니다ㅋㅋㅋ 

정말 재미있는 추억이었어요. 평생 잊지 못 할 거 같아요! 

음악을 들으면서 살랑살랑 움직이는 외국인들의 모습은 정말 멋있어요...



7월에는 한국에서 친구가 오기로 해서 2주동안 방학을 썼습니다ㅜㅜ 

그동안 여러 친구들이 자기 나라로 돌아가서 여러 친구들과 함께 마지막 시간을 보냈어요. 

처음엔 외국인이랑 어떻게 친해질까 정말 걱정이 많았는데 문화가 조금 다른 거 빼면 다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다들 너무나도 재미있고 친절하고 좋아요. 

친구 만들 준비만 되어있으면 그들은 좋은 친구가 될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