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인창
안녕하세요~
아니요
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 리포터 관련 변경 및 문의사항은 reporter@coei.com 으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영국] [영국 어학연수] 런던 공원 추천
Harriet | 생활(맛집,여행등) | 2023.09.06

 

런던 하면 공원이 아닐까요? 

 

 

햇빛이 화창한 날이면 수많은 사람들이 공원 잔디밭에 누워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런더너들은 돗자리도 없이 그냥 누워있기도 합니다)

비싼 카페나 펍이 아니어도, 슈퍼마켓에서 좋아하는 음료수와 간식거리만 사들고 공원에 가서 아무데나 앉아 먹으면 정말 행복했답니다.

런던은 대도시지만 구석구석 넓은 잔디밭이 있는 공원이 정말 많아요. 그중에 추천드리는 공원들을 소개해드릴게요.



 

- Primrose Hill (프림로즈 힐)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공원입니다. 큰 나무들이 많아서 그늘을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주변 거리에 가게들이 많아서 간식도 쉽게 살 수 있습니다.

- Kensington Gardens (켄싱턴 가든스)

잔잔하지만 큰 연못, 잔디밭에 핀 작은 꽃들이 정말 예쁜 공원이에요. 

꼭 가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근처 켄싱턴 궁전에서는 애프터눈 티도 즐길 수 있어요.

- Hide Park (하이드 파크)

켄싱턴 가든과 이어진 하이드 파크입니다. 

정말 넓기 때문에 큰 연못을 따라 자전거를 타도 좋아요. 

(다만 지나다니는 사람이나 인라인을 연습하는 분들이 많아서 조심하셔야 합니다)


- Hampstead Heath (햄프스테드 히스)

오버그라운드를 타면 갈 수 있는 큰 언덕이 있는 공원입니다. 

언덕을 오르면 왼쪽엔 예쁜 주택들, 오른쪽엔 멋진 시티 뷰가 자리하고 있어요. 

호수에서는 수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 St. James's park 세인트 제임스 파크

버킹엄 궁전을 방문한다면 같이 구경하면 좋을 세인트 제임스 파크입니다. 

청설모, 오리, 백조를 포함한 다양한 동물들을 볼 수 있어요.


- Regents park 리젠트 파크

큰 연못이 있는 공원입니다. 다른 공원보다 사람이 적은 편이에요. 

주변에 셜록홈즈 박물관, 마담 투소 인형박물관 등이 있어요.



- Holland Park & Kyoto Garden (홀랜드 파크 & 교토 가든)

디자인 뮤지엄 옆의 홀랜드 파크는 4월쯤에 가면 수많은 꽃과 라벤더 향기가 가득한 정말 예쁜 공원입니다. 

그 안에는 일본식 정원인 교토 가든도 포함되어있어요.


- Greenwich park 그리니치 파크

본초자오선, 그리니치 천문대가 있는 공원입니다.

언덕을 오르면 아름다운 건물들과 시티뷰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언덕을 내려가면 누워서 천장화를 감상할 수 있는 Painted Hall(유료 입장)로 유명한 Old Royal Naval 칼리지와 

아름다운 나선형 계단과 복도가 있고 멋진 선박 그림들로 가득한 박물관 Queen's house가 있습니다. 

(퀸즈 하우스는 무료 입장이나 주말에 결혼식으로 인해 박물관 입장이 불가능한 경우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그리니치 지역에서는 케이블카도 탈 수 있습니다. 그리니치까지는 우버 보트를 타면 빠르게 갈 수 있어요.




- Clissold park 클리솔드 파크

스토크 뉴잉턴 지역에 있는 공원입니다. 

반려견들이 넓은 잔디밭에서 신나게 뛰어놀고, 가끔 결혼식이나 동네 행사도 자주 열리는 곳입니다. 

염소와 사슴도 있어요. 

돌아가신 가족과 친구, 지인을 기리기 위해서 이름을 새긴 벤치에 앉아 그분들이 어떤 삶을 사셨는지 생각해볼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해요.





- Kew Royal Botanic Gardens 큐 가든 (큐 로열 보타닉 가든)

왕실 식물원 큐 가든입니다. 

미리 예매하고 가실 수 있고, 학생 할인도 가능합니다. 

열대 기후, 온대 기후 등 전 세계에서 온 식물들로 가득한 큰 식물원입니다. 

저는 6월 초에 갔는데, 열대 온실 뒤쪽에 있는 장미 정원이 정말 아름다웠어요. 

카페에서 스콘과 간식류를 파는데, 넓은 잔디밭에서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 Richmond Park 리치몬드 파크

런던 남서쪽에 위치한 아주 큰 공원입니다. 사슴들이 많기로 유명한 곳이기도 해요.

 

 

워낙 공원들이 넓고 가로등이 부족하다고 느껴졌는데요. 

피크닉 가기 좋은 여름은 해가 늦게 지긴 하지만 해가 지기 전에 나오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런던에서 좋은 돗자리를 저렴한 가격에 구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한국에서 가져오시는 걸 추천합니다.

어학연수 중 친구들과 가서 피크닉을 하거나, 혼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