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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영국 어학연수] 기차여행 떠나기
Harriet | 생활(맛집,여행등) | 2023.08.24

 

안녕하세요. 종로유학원 해외리포터 Harriet입니다.

어학연수의 장점 중 하나는 수업을 마친 후나 주말에 해당 국가의 지방 여행을 갈 수 있다는 것이겠죠.

 

 

저는 영국 런던에서 6개월동안 지내면서 근교 도시인 케임브리지, 옥스퍼드, 캔터베리&도버, 브라이튼, 

포츠머스&오스본, 마게이트&보타니 베이에 다녀왔어요.

모두 런던에서 기차로 1시간에서 2시간 반 정도 걸리는 가깝고 작은 도시들이기 때문에 당일치기로 충분했어요.

Trainline이라는 앱을 사용하면 쉽게 기차표를 구매할 수 있어요.

연령에 맞는 레일카드를 구매하면 30% 이상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어학연수/유학 또는 장기간 영국에 머물며 기차 여행을 할 예정인 분들께 추천합니다.



 

[케임브리지]

케임브리지에서는 펀팅(보트)을 하면서 멋진 풍경을 둘러보았어요. 건물 내부에 들어가긴 어렵지만 외부 풍경이 아주 멋졌어요.

 



[옥스퍼드]

옥스퍼드에서는 해리포터 촬영지로 유명한 (미리 티켓을 예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대학 내부와 멋진 공원들을 둘러보았어요.

옥스퍼드 대학 굿즈는 도시 전체에 아주 많기 때문에 아무 매장에서나 구매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캔터베리&도버]

런던의 동남쪽에 위치한 곳이에요. 캔터베리는 작은 교회들과 박물관, 꽃이 가득한 정원으로 유명하고, 도버는 화이트 클리프로 유명하답니다.

도버에서는 1시간 넘게 하이킹을 했는데 친구들과 함께 멋진 절벽 풍경을 보니 그렇게 좋을 수가 없더라고요. 

브라이튼 근처 세븐시스터즈도 절벽으로 유명하지만 저는 도버를 더 추천합니다!

주말에 당일치기로 두 곳을 모두 다녀올 수 있었어요.

 

 

[브라이튼]

런던 근교 바닷가 하면 브라이튼이 가장 유명하죠. 바다도 좋았지만 로열 파빌리온 건물 옆 잔디밭에서 피크닉을 하는 것도 좋았습니다.


 

[포츠머스&오스본]

포츠머스에서 쾌속선을 타고 가면 갈 수 있는 Isle of Wight에는 영국 빅토리아 여왕의 여름 별장인 오스본 하우스가 있어요.

시골 섬마을이라 버스가 1시간에 1번씩 오니 시간을 꼭 확인하세요.

포츠머스는 해변도 좋고, 요트들이 정박해 있는 곳도 모두 경치가 좋아요.

특히 요트 선착장 옆 건와프 퀘이스(Gunwharf Quays)라는 아울렛에는 반값 이상으로 할인을 하는 매장들이 있어 꼭 가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보타니 베이]

마지막으로 간 곳은 하얀 절벽과 바위로 알려져 있는 보타니 베이 Botany Bay에 갔습니다. 

1시간 반 정도 기차를 타고 마게이트 역에 도착해서 버스를 타면 보타니 베이에 갈 수 있어요. 

런던 근교 도시에서는 오이스터카드를 사용할 수 없고, 버스 기사님에게 목적지 정류장을 말씀드리면 탑승 시에 카드로 결제할 수 있어요. 

버스가 정시에 도착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하세요. 시원한 바람과 함께 절벽 위를 걸어보는 걸 추천 드려요.

 

 

기차표만 구매한다면 비용이 부담스럽지 않게 여행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어학원에서 만난 친구들과 주말에 기차여행을 자주 갔습니다. 

혼자 여행하는 것도 재밌지만, 다같이 여행하면 2배는 더 재밌답니다. 

어학원에서 잠깐 얘기할 수밖에 없어 아쉬웠는데 당일치기 여행을 하며 많이 이야기해서 영어도 훨씬 자신 있게 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기차를 타도 4인석에 마주보고 앉아 한참을 수다 떨고, 계획이 없어도 발길 닿는 대로 걷다가 우연히 마주친 풍경 앞에서 사진도 찍고 

take away한 점심을 길바닥에서 먹어도 재밌어요. 

다양한 나라에서 온 친구들과 여행하다 보면 다양한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