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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리포터
[캐나다]
Shin | 생활(맛집,여행등) | 2024.12.09
내가 토론토를 좋아하는 점을 가장 크게 뽑아 보라면, 바로 어딜 가든 큰 공원들이 있다는 것이다.
날씨 좋은 날 공원에 앉아 태양을 쬐는 것, 산책을 하는 것, 친구들과 간식을 한꾸러미 사 피크닉을 가는 것,
모두 토론토에서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다.
(1) 에글링턴 파크
에글링턴 파크는 사실 뒤에 쓸 여러 공원들에 비해 유명하진 않은 공원이다.
하지만 집이랑 가깝고, 유명하지 않기 때문에 사색을 즐기기 좋은 공원이란 이유로 이 추천 리스트에 담아 보려고 한다.
옐로 라인 이스트 방면 에글링턴 스테이션에서 내리면 도보로 충분히 이동가능하다.
언덕에 앉아서 반대쪽을 바라보면 단풍이 들고 있는 것을 바라볼 수도 있고,
강아지들이 정말 많은 공원이라 귀여운 강아지들이 뛰어노는 것도 구경할 수 있는 공원이다.
(2) 트릴리움 파크
캐나다에서는 공원이 정말 많다.
리버데일 파크부터 시작해서 하이파크, 다운스뷰파크, 트릴리움 파크까지.
그 중 나의 최애 공원을 뽑아 보자면 나는 트릴리움 파크를 들 것이다.
트릴리움 파크는 호수 근처에 있는 공원이기 때문에 어느 쪽으로 가든 물을 함께 볼 수 있다.
또한 가을 시즌에 가면 호수 근처에 빨갛게 문든 단풍들도 볼 수 있고, 정말 아름다운 공원이다.
내가 트릴리움 파크에서 가장 좋아하는 스팟은 석양을 볼 수 있는 언덕인데
언덕에 앉아서 강가를 바라보고 있으면 점차 하늘이 붉게 물드는 걸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이 공원에서는 씨앤타워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으므로 모든 풍경이 그 자체로 가치 있고 아름다운 공원이다.
날씨가 좋은 날 피크닉 장소, 혹은 산책할 장소를 찾는다면 트릴리움 파크를 정말 추천해 주고 싶다.
(3) 하이 파크
하이 파크도 트릴리움 파크 같은 공원이다.
하지만 그 크기는 트릴리움 파크보다 훨씬 크다.
가을엔 이곳에 단풍이 정말 아름답게 드므로 토론토에서 멀리 나갈 수는 없고, 토론토 안에서 단풍 스팟을 찾는다면 하이 파크를 강추한다.
또한 하이 파크도 호수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다.
하이파크의 안쪽으로 들어가면 캐나다의 국기에도 포함돼 있는 상징적인 단풍이 가운데에 그려져 있다.
포토 스팟으로도 좋은 공간이라고 생각해 한번쯤 방문해 보길 바란다.
(4) 리버데일 파크
리버데일 파크는 호수나 강을 끼고 있진 않지만, 많은 사람들이 토론토의 최애 공원으로 꼽는 곳이다.
리버데일 파크가 가장 유명한 이유는 바로 석양 때문인데
언덕에 앉아서 날씨 좋은 날 시간을 보내다 보면 하늘이 아름답게 물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대지가 넓기 때문에, 돗자리등을 챙겨서 피크닉을 보내기도 적합한 공원이다.
그 외에도 옐로라인 웨스트 라인 쪽에 있는 다운스뷰파크, 다운타운에 있는 퀸즈파크 모두 내가 사랑하는 공원들이다.
가끔 작은 공원이나 치안이 안 좋은 동네에 공원에는 홈리스의 텐트촌이 있기도 하므로 이 점은 조심해야 한다.
만약 이 글을 보고 있는 당신이 토론토에 있다면, 토론토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공원은 어떤 곳인지, 집 주위에 새로운 공원을 발견했는지
공유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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