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 몰타 어학원 방과 후 액티비티 Japanese Night

오늘은 SprachCaffe SC 몰타 어학원의 방과 후 액티비티에 대한 소식을 가지고 왔어요^^
School Activity Notice Board에서 Japanese Night 라는 흥미로운 파티가 있다는 소식을 보게 되었어요.  

저희 Language School 보다  일본인의 비율이 약간 높아요.

일본인 에이전시와 SC가 연결이 더 많이 되어 있기때문이라는 이유를 제 친구에게 들을 수 있었어요.

여기서 잠깐!! 제 사랑스러운 룸메이트 소개를 할게요^_^
나나미 ƍ개의 바다'라는 이름을 가진 이 친구는 SC에서 아이엘츠반의 학생이자 학교와

일본인 학생들의 의사소통을 도와 문제 해결을 도와주는 인턴으로 근무중인 일본 오사카에서 온 친구랍니다.

학교에서 일본인의 비율이 높아지자 유럽, 남미 친구들에게 일본의 문화와 음식 등을

소개시켜 주는 시간을 만들고 싶어 나나미에게 금요일 파티 기획 제안을 하게 되었답니다.

저녁을 만들어 먹으려고 준비하던 중 나나미가 급하게 저를 찾아와서

"Sunny! I need your help!!"라며 이번주에 있을 Japanese Night준비를 같이 도와달라는 부탁을 했어요.

응....? 난 한국인인걸 친구야??^_^;;ㅎㅎㅎ
들어보니 스시를 만들어야 하는데 제 김밥마는 기술이 필요하다며 도와달라는 이야기였어요.

흔쾌히 OK!!를 외치고 함께 하기로 했답니다.

보통 음식이 제공되는 학교 액티비티는 소정의 금액을 지불해야 참여할 수 있는

유로 액티비티지만 이번 파티는 무료로 진행되기 때문에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 할 것으로 예상되어 20~30인분의 음식을 준비해야 했어요.

흔쾌히 도와주겠다고 말은 했지만...... 정말 힘든 시간이었답니다...
PM 9:30에 파티를 시작했기 때문에 저희는 플랫에서 6시 부터 준비를 시작했어요.
오늘의 메뉴는 일본식 카레, 여러 종류의 스시, 오코노미야끼, 야끼소바, 사케!!
준비를 열심히 마치고 학교 비스트로로 음식을 가지고 내려가서 다 함께 맛있게 즐기는 시간을 갖을 수 있었어요^_^

Japanese Night지만 한국인도 함께 만든 음식들이라고 학교 친구들에게 말했더니

다들 더 재밌어 하며 맛있게 즐겨주었답니다.

다 함께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니 힘들었던 준비 과정들을 다 보상받는 느낌이었어요.
이렇게 다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회가 많다보니 금방 적응을 하기 쉬운 환경이라

매주 새로 들어오는 학생들에게도 어색하지 않은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다음에도 더 재밌고 흥미로운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