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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EV 어학원 졸업
miing | 학교(수업,학업)

드디어 짧았다면 짧았고, 길었다면 길었던 3개월 세부 어학연수가 끝이 났습니다.

처음엔 3개월이 너무 길 것 같아서 끝이 도무지 보이지 않았어요.

적응할 때쯤 되면, 친한 친구들이 하나 둘씩 떠나갔고

처음으로 외국에서 길게 살아보는 거고 그 목표 중 하나가 영어라서 부담이 많이 되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3개월이라는 시간은 빠르게 지나갔고 졸업이 다가오면 다가올 수록, 어학원 연장을 하고 싶은만큼 정이 정말 많이 들었던 것 같아요.

생각보다 벌레와 개미가 많았던 세부였지만 세부에서의 기억만큼은 이번년도 중에서 가장 좋았던 기억이었고 

평생 잊지못할 추억이 된 것 같아요.

외국인 친구들과 거리낌없이 친구가 될 수 있고 어디론가 같이 여행을 쉽게 떠날 수 있었던 건 세부라는 지역의 장점이었던 것 같아요

사실 친구들과의 추억이 너무 좋았어서 어학연수가 끝나고 혼자 일본여행을 가서 일본 친구들도 잔뜩 만나기도 했었답니다 ㅎㅎㅎㅎ



매주 금요일마다 일층 큰 강의실? (테스트 보는 강의실)에서 졸업식이 열리는데요.

항상 친구들의 졸업을 축하해주려고 참석했었는데 졸업자로 졸업을 축하받기 위해 가니까 실감이 안났던 것 같아요.

각 나라의 매니저분들이 각 나라마다 최소 한명씩 스피치하는 사람들을 고르는데요

한국인 졸업자 대표로 친구들 앞에서 스피치하는 뜻깊은 경험도 했었답니다 ㅎㅎ


제가 졸업하는 날은 블랙프라이데이라서 모든 수업이 단축수업으로 진행되어서 선생님과 클메들과의 시간이 적어서 아쉬웠지만

방과후에 친한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서 시원섭섭하면서 아쉬웠답니다 ㅎㅎ

 

 

사실 그 전날에는 마지막 파워스피킹 레벨업 테스트가 있었는데요. 

마지막 기회로 레벨업을 하고 싶어서 부담감이 좀 있었지만

잘 마무리해서 마지막에 레벨업을 하고 졸업할 수 있었어요.

 

단축수업 후 졸업식에 참여하고 친구들과 사진을 잔뜩 찍은 후 친한친구들과 피자집에 가서 졸업을 축하해주고

아얄라몰에 가서 기념품을 잔뜩 산 후에

마지막 졸업자들의 필수 코스 !!!!!!!!!!!!!!!!!!

파야파야에 가서 술을 마시면서 우리들의 졸업을 축하했답니다 ~

은근히 배치메이트들과의 관계가 매우 끈끈하고 같은 날 졸업을 해서 서로가 지금 어떤 마음인지 잘 이해할 수 있었답니다.



다음날, 오후 비행기라 오전에 마사지를 마지막으로 받고 최종적으로 짐을 다 싼 다음에 공항으로 떠났는데요.

이때 친구들이 공항까지 데려다주었습니다.

(새벽비행기와 다음날 오후 비행기는 느낌이 달라요..ㅎ)

친구들과 눈물의 작별인사를 하고 다음에 꼭 다시 보자는 약속을 뒤로 한 채 한국으로 떠났습니다 ~ !



이렇게 3개월의 세부 어학연수가 끝이 났는데요.

정말 잊지못할 행복했던 추억을 모두가 느꼈으면 좋겠어요

세부 어학연수 정말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