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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기다리고 기다리던 폼파티
miing | 학교(수업,학업) | 2024.07.06

EV학원에서 여는 큰 파티(제가 지내는 3개월동안 가장 큰 파티) !!

기다리고 기다리던 폼파티가 열렸습니다.

매주 화요일 목요일은 줌바수업이 있어서 많은 세미스파르타 친구들은 줌바수업을 즐기는데요.

 

 

이 줌바수업은 6:30~7:30분까지 진행되고 그 이후부터 10시까지 폼파티가 예정되어있었습니다.

이 날은 스파르타, 세미스파르타. 선생님, 학생 할 거 없이 모두 다 즐길 수 있는 몇 안되는 평일이었습니다.

금요일 열렸다면 다음 날이 주말이라 더 즐길 수 있었을텐데 폼파티는 목요일날 열렸고(아마 금요일은 졸업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그런 것 같아요)학원 내에서 음주는 불가하기 때문에 많은 친구들이 밖에서 술을 적당히 즐기고 안으로 들어와서 폼파티를 즐겼습니다.

저도 친구들과 함께 학원 근처 한인슈퍼에서 술을 조금 마시고 줌바수업이 끝나는 시간에 맞춰서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PAYAG-PAYAG라고 하는 술집에서 술을 마신 뒤 학원에 들어간다고 했습니다.

(PAYAG-PAYAG는 제 2의 EV라고 불릴만큼 정말 유명한 술집입니다)

그런데 PAYAG-PAYAG는 현지 술집이라 오픈형에 덥고 습해서 한국인들은 못버티는 술집이라 

저희는 한인슈퍼에서 물건을 사고 옆에 배치된 공간에서 술을 마실 수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술을 조금 마시고 학원에 가니 벌써 EV 마당에선 폼파티가 한창이었습니다.

버블건과 많은 풍선들, 그리고 많은 학생들이 다같이 즐겼고 다들 거품을 친구들에게 묻히고 있었습니다.

저도 친구들과 사진을 찍고 바로 폼파티에 참여했는데요, 바닥이 미끄러웠지만 다들 정신없게 즐겼습니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자, 마당에서 즐기는 타임은 끝이 났고 수영장에서 즐기는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EV ACADEMY는 수영장이 큰 편은 아니지만 학생들과 선생님들 모두 즐길 수 있었습니다.

거품 때문에 눈을 뜨기도 힘들었지만 평일에 스파르타, 세미스파르타 친구들과 다같이 즐길 수 있어서 뜻깊었던 시간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풍선과 물총, 여러 용품들이 미리 준비되어 있어서 다같이 즐길 수 있었고

한국인 매니저님들이 들어가시지 않고 구경만 하시길래 몇 번이나 빠트려드리기도 했습니다 ㅎㅎ

 

 

다들 정말 재밌게 즐겼고 안들어가고 쉬는 친구들이 있으면 계속해서 빠트리고, 얼굴에 거품을 묻히고, 

물을 뿌리면서 어린 아이처럼 즐겼던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는 한 번도 즐기지 못했었던 파티였기에 너무나도 특별했던 경험 중 하나였습니다.

2시간 30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갔고  가장 아쉬웠던 건 이미 졸업한 친구들과 같이 즐기지 못했다는 점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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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파티가 끝난 후 친구들과 함께 피자를 시켜 먹었는데요, 

필리핀은 배달비가 거의 무료에 가까울 정도라 다들 그랩을 많이 이용합니다 !!!

그랩을 통해서 택시도 부르고 배달도 시키고 많이 이용했던 것 같습니다.

파티의 마지막을 파티의 대표 음식 ! 피자와 함께 친구들과 마무리했던 최고의 경험이었습니다.

폼파티는 일년에 2번 밖에 열리지 않는다고 했는데 최고의 경험 ,, !

[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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