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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 파라마타 도서관 소개
mango | 생활(맛집,여행등) | 2024.03.26

시드니의 여름은 정말 무더운데요, 제가 살고 있는 집에는 에어컨이 없어서 저는 집 근처의 파라마타 도서관으로 피신하는 걸 좋아해요.

파라마타 도서관은 파라마타 역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요. 

 

 

파라마타 도서관 외관이 정말 멋지죠?

내부도 아늑하고 멋진 인테리어에 반했어요. 도서관 멤버십 카드가 없어도 도서관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요.

도서관 멤버십은 파라마타 도서관 온라인 사이트에서 만들 수 있고 전용 앱으로 대여, 반납을 관리할 수 있대요.

 

 

그라운드 플로어(G)는 인포메이션 데스크와 휴식공간, 상담센터를 운영해요.

LEVEL 1 ~ 2 가 도서관이라 책들이 비치되어 있어요.

책을 대여하고 싶다면 도서관 멤버십 카드를 만들어야합니다.

영문책이 장르별로 있어서 관심분야의 영문책으로 영어공부하기 좋을 것 같고, 다른 언어의 책들도 꽤 많더라구요.

중국어, 일본어, 아랍어... 물론, 한국어 책들도 비치되어 있어요.

 

공부를 하러 왔다면 그라운드 플로어부터 LEVEL 2 사이에서 편한 공간을 찾아 앉으면 됩니다.

저는 LEVEL 1의 창가자리를 선호해요. 자리마다 콘센트도 구비되어 있고 의자도 편해서 공부하기 좋습니다.

호주는 치안이 좋은 편이라 자리에 물건을 두고 화장실을 다녀와도 물건이 사라지지는 않더라구요,

대신 혹시 모르니 옆사람에게 짐을 봐달라고 해주시면 좋습니다. :)

 

 

한국의 도서관과 다른 호주 도서관의 문화를 소개하자면..

 

1. 창의적인 공간 분위기

한국에서 제가 방문했던 도서관들은 딱딱하고 반듯한 책상과 의자들이 나열되어서 지루한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파라마타 도서관에 방문해서 놀랬던 점은 알록달록한 색감의 인테리어였어요. 

또한 아늑한 소파와 의자들이 다양한 디자인으로 곳곳에 비치되어 있어서 기분에 따라 골라 앉을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았습니다.

 

 

2. 자유로운 대화

도서관에서 대화가 자유로워요! 한국인 분들이라면 좀 당황스러울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도서관 안에서 통화도 하고, 토론도 하고, 정말 수다도 떨 수 있어요. 

대신, 주변을 너무 소란스럽게 하거나 남에게 피해를 주면 가드가 와서 저지한다고 합니다!

 

 

3. 내부 취식 가능

도서관 내부에서 취식도 할 수 있어요. 

호주는 물가가 비싸다 보니 저도 매일 커피, 간식, 도시락을 싸서 다니는데요, 도서관 내부에서 어디서든 취식이 가능합니다. 

공간이 엄청 넓고 환기가 잘되서 그런지 냄새가 나지 않더라구요. 처음엔 어색했지만 공부하다가 자리 비우지 않아도 되서 너무 편해요!

 

 

호주 생활이 끝나면 파라마타 도서관이 종종 생각날 것 같아요.

공부하기 좋은 도서관으로 파라마타 도서관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