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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호주 '골드코스트' 여행 후기
young0517 | 생활(맛집,여행등) | 2023.11.30

학원 휴무 날에 저는 호주에 위치한 '골드 코스트' 라는 곳에 혼자 여행을 갔습니다. 

제가 지내는 홈스테이 집과 골드 코스트 거리는 트램이라는 호주식 지상철을 타고 한 시간 반정도 걸립니다. 

이렇게 혼자 여행을 결심한 이유는 호주로 어학 연수 오기 전 저만의 버킷 리스트를 정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골드 코스트 가기 였습니다. 

 


호주 브리즈번에 위치 한 골드 코스트는 여러 개의 바다가 있는 아름다운 곳이라고 들었습니다. 

여러 개의 바다 중 저는 저의 친구의 추천으로 브로드 비치로 갔습니다. 

제가 가는 날에 호주 태풍 주의보가 떠서 가는 길에 날씨가 안좋으면 어떡하나 걱정은 했지만 

다행으로 브로드 비치에 도착하였을 때에는 바람만 불고 날씨가 좋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비가 와도 이 또한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긍정적이게 출발을 하였습니다. 

골드 코스트 브로드 비치에 도착해서 먼저 보고싶었던 바다를 마음껏 보았습니다. 

브로드 비치는 한국의 바다랑은 또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날씨가 안좋아서 사람이 저밖에 없어 혼자 넓은 바다를 감상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한국 바다랑 다른점은 호주의 땅이 넓어 바다도 엄청 넓고, 뻥 뚫린 기분이 였습니다. 

저는 살면서 이렇게 넓은 바다를 본건 이 날이 처음이였습니다. 그래서 너무 행복한 감정을 느꼈습니다. 



바다를 구경하고 골드 코스트 주변을 둘러봤는데 사람이 없어서 매우 한적하고, 길 거리 한곳 한곳이 매우 아름답고 예뻤습니다. 

저는 호주로 어학 연수를 와서 느낀 감정이 호주라는 나라는 정말 여유롭고 한적한 나라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한국은 늘 바쁘고, 시끄럽고 하지만 호주는 조용하고 한적하고 여유로운 곳이 많은 것 같습니다. 

골드 코스트에서 혼자 커피 하나를 사들고 공원에 앉아서 풍경을 감상 하였을 때 평생 잊지 못하는 감정을 느꼈습니다. 

 


혼자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고 골드 코스트에 위치한 유명한 이탈리아 레스토랑에 방문 하였습니다. 

한국 대학교에서 저의 전공은 요리 분야이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고 신중하게 고른 레스토랑이였습니다. 

제가 방문 한 레스토랑은 뇨끼로 유명한 레스토랑이라고 하여 저도 치즈 뇨끼와 아란치니를 시켜 먹어보았습니다. 

확실히 한국 이랑은 다른 식감의 뇨끼과 한국 이랑은 조금 다른 풍미를 가진 아란치니의 조합은 매우 좋았고, 맛있었습니다. 

호주 자체가 물가가 높기 때문에 제가 방문 한 레스토랑의 가격 또한 비쌌습니다. 

하지만 비싼 만큼 정말 맛있었던 레스토랑 이였습니다. 



밥을 다 먹고 집으로 가기 전에 제가 골드 코스트에 늦게 출발 한 이유인 석양을 보기 위해서 다시 바다로 갔습니다. 

물론 석양이 바다 반대편으로 지고 있었지만 바다 쪽 석양과 바다 반대편의 석양 또한 너무 예쁘고, 아름다웠습니다. 

이렇게 혼자 낭만을 느끼고 다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이 날 저는 살면서 처음으로 혼자 여행을 갔습니다. 

이렇게 혼자 여행을 하면서 느낀 점은 

누구의 의견을 들을 이유 없이 오직 제가 가고 싶은 장소, 제가 먹고 싶은 음식을 먹을 수 있었던 점이 정말 좋았습니다. 

처음 위치를 정하고 출발했다가 구경하는 길에 마음에 드는 곳이 있으면 구경을 하고 가는거 자체가 혼자 여행하는 것의 묘미 였던 거 같습니다.



저의 첫 혼자 여행은 매우 만족스럽고 성공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호주 어학 연수를 하는 동안도 혼자 많은 곳을 돌아다닐 예정입니다. 

다음번에 가는 저의 두번째 혼자 여행도 기대하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