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토론토에서 어학연수를 하고 있는 리포터 summer0 입니다.
저는 오전 8시 30분 ~ 오후 1시까지는 어학원에 다니고, 이후에는 틈틈이 토론토 탐방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답니다.
제가 얼마 전에 당일치기로 나이아가라 폭포를 보러 자유여행을 다녀와서 정보를 드리려고 해요.
토론토와 나이아가라 폭포는 고속버스로 편도 2시간 정도면 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였기에,
여행사 없이 혼자 방문하여 여유롭게 폭포를 구경하고 싶었어요.
토론토에서 나이아가라 폭포로 갈 수 있는 교통수단은 대부분 버스로, 운행하는 버스 회사도 다양하여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어학원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대부분 메가버스와 플릭스 버스를 이용하는 것 같았고, 저 역시 플릭스 버스를 이용했어요.
이외에도 GO버스나 카지노버스 등 다양한 옵션이 있으니 여행 일정과 프로모션을 고려하여 합리적으로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3주 전에 플릭스 버스로 토론토 유니온역-나이아가라 폭포를 왕복 예약하여 40CAD로 다녀왔습니다.
나이아가라 폭포와 바로 옆에 위치한 유원지인 Clifton Hill을 돌아보는 것은 당일치기로도 충분했어요.
저는 각각 아침 9시 버스와 저녁 6시 버스를 이용했습니다.
물론 나이아가라 폭포는 야간 불꽃놀이를 진행하고 폭포의 조명을 켜주는 등 훌륭한 밤 볼거리도 많기 때문에
다음에는 1박 2일로 방문해볼 예정이에요.
1. 나이아가라 폭포
플릭스 버스를 타면 나이아가라 폭포 바로 앞 정류장에서 하차할 수 있기 때문에 편리했어요.
하차 후에는 웅장한 폭포를 빙 두른 길목을 걸어 내려가면 되는데요,
눈 앞을 가득 메운 대자연에 압도되는 느낌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어요.
나이아가라 폭포를 가로지르는 크루즈가 보이시나요?
빨간 우비를 입은 사람들이 가득한 크루즈는 캐나다에서 출발하는 크루즈이고,
파란 우비를 입은 사람들이 가득한 크루즈는 미국에서 출발하는 크루즈에요.
나이아가라 폭포를 사이에 두고 미국과 캐나다가 위치해있어 운이 좋으면 서로 손을 흔들어 인사할 수도 있답니다.
이렇게 폭포와 크루즈를 내려다 볼 수 있는 난간은 단단한 펜스로 둘러져있어 안전하게 감상이 가능하며,
곳곳에 망원경이 있어 나이아가라 폭포를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이 곳에서 나이아가라 폭포를 담은 인생샷을 건질 수 있으니 꼭 도전해보세요.
2. 나이아가라 폭포 시티크루즈 탑승
나이아가라 폭포를 코앞에서 구경할 수 있는 유람선도 이용해보세요!
나이아가라 폭포를 따라 걷다보면 나이아가라 폭포 시티크루즈(NIAGARA CITY CRUISES) 매표소가 나옵니다.
원하는 시간대가 있다면 미리 티켓 예약 후 방문하셔도 좋고, 당일에 방문하여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하는 것 역시 가능해요.
티켓을 구매하면 빨간 우비를 지급해주는데, 이 우비는 꼭 착용하는게 좋아요.
크루즈가 폭포 바로 앞까지 가기 때문에 옷이 흠뻑 젖을 수 있거든요.
우비를 입어도 겉옷은 젖을 정도로 강력한 물보라를 마주하게 되니 여분의 옷을 챙겨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옷이 젖더라도 나이아가라 폭포 시티크루즈는 꼭 탑승해보세요.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던 나이아가라 폭포에 성큼 다가가 장엄한 대자연을 몸소 느낄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니까요.?
3. Clifton Hill Niagara Falls BIA
클리프턴 힐은 나이아가라 폭포 옆에 위치한 유원지로, 폭포에서부터 도보로 20분 정도 걸으면 도착하는 가까운 거리에 있어요.
이 클리프턴 힐에는 크고 작은 오락실과 놀이공원 어트랙션, 다양한 먹거리가 있어
나이아가라 폭포를 본 뒤에 배를 채우고 추억을 만들기에 좋아요.
저는 클리프턴 힐에서 처음으로 웬디스 버거도 먹어보고, 대관람차와 오락실을 즐겼답니다.
가족 단위로 오더라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미니 라이드와 공간 어트랙션이 꽤 있어서 만족스러운 여행이 될 것 같아요.
나이아가라 폭포는 토론토에서 가까워 부담없이 갈 수 있는 여행지랍니다.
아름다운 나이아가라 폭포부터 구경할 거리가 많은 유원지까지 한데 모여있어 유학생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기도 해요.
만약 캐나다 어학연수를 오셨다면, 나이아가라 폭포는 꼭 방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