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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글에서는 브리즈번 시내에서 금방 갈 수 있는 핫 플레이스인 ‘잇 스트리트 노스쇼어 야시장’에 대해서 소개해드렸는데요,
이번에는 여행 느낌 나게 시내를 벗어나 조금 멀리 가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을 위해 근교 여행지를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이번에 소개해드릴 브리즈번 근교 여행지는 바로바로 “모튼 아일랜드” 입니다!!!
모튼 아일랜드도 이미 브리즈번 근교 여행에 대해서 많이 검색해보셨던 분들이라면 익숙할 거 같아요.
모튼 아일랜드는 브리즈번 시티 중심에서 그렇게 멀지 않으면서 예쁜 바다와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 있어
브리즈번으로 여행을 가시는 분들에게 이미 잘 알려진 여행지입니다.
저는 사실 그 전까지는 그렇게 가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지는 않았는데,
먼저 다녀온 어학원 친구들이 너무 재미있었다며 강력 추천을 하길래 귀국하기 정말 직전에! 결심을 하고 다녀오게 됐습니다.
정말로 출국 3일 전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어학원 친구들과 함께 저 포함 4명이서 모튼 아일랜드를 다녀왔는데요, 딱 적당한 인원이었던 거 같습니다.
함께 간 친구들이 전부 한국인이어서 초록창에 모튼 아일랜드를 검색하고 가격이 가장 합리적으로 보이는 여행사 액티비티를 골라 구매했습니다.
저희가 참여했던 액티비티는 샌드보딩과 카약, 스노쿨링으로 총 3가지였습니다.
액티비티 비용과 픽업 비용, 페리 비용, 입장료를 전부 합쳐서 약 20만원 가량 가격으로 예매했습니다.
가격 나름 괜찮지 않나요? 제가 다른 나라, 다른 도시에서 비슷한 액티비티를 했을 때 가격을 잘 모르겠어서 비교하기는 좀 어렵네요.
하지만 저희가 전부 브리즈번 시티 쪽에 사는데 시티 내에 있는 버스 터미널로 픽업을 해주러 오고,
케밥도 주고 활동도 나름 알찼기 때문에 굉장히 만족햇습니다!
픽업 장소가 제가 살던 기숙사와 멀지 않아서 걸어서 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터미널에 도착하면 직원분들이 명단 체크를 하고 첫 번째 사진처럼 각자 색깔이 다른 팔찌를 채워줍니다.
팔찌 색깔대로 액티비티의 순서가 달라져요.
가는 길에 친구들과 샌드보딩을 먼저 하고 물에 들어가고 싶다고 이야기를 했었는데 운 좋게 저희 핑크, 오렌지 팔찌 팀은
샌드보딩->카약->스노쿨링 순서대로 액티비티를 진행했습니다.
너무 운이 좋았어요!
물에 먼저 들어간 이후에 모래 썰매를 탔다면,, 모래가 온 몸에 다 붙고 너무 불쾌했을거 같습니다ㅠㅠ
터미널에 도착해서 버스를 타고 페리 선착장까지 옮겨졌습니다.
선착장까지는 한 30분, 40분 정도 걸렸던 거 같아요.
페리를 타고 가는데 페리에서 모튼 아일랜드까지 꽤나 멀었습니다.
배멀미 있으신 분들 조심..
엄청 큰 페리는 아니었지만 커피나 음료를 시킬 수 있는 카페도 있고 빵 같은 먹거리도 사먹을 수 있는 가판대도 있었습니다.
뭐 하나 사먹을까 했지만, 직원 분이 섬에 도착하면 케밥을 줄거라며 말리셔서 참았습니다.
그리고 섬에 가면 화장실이 열악하고 두 칸밖에 없는데다 사용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을 거니
페리에서 미리 수영복도 갈아입고 볼일을 보라고 추천해주셨습니다. 섬
에 도착해보니 그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화장실이 그렇게 멀진 않은데 모래를 뚫고 가야 해서 조금 힘들기 때문에 웬만하면 페리 안 화장실에서 다 해결하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섬에 도착해서 스스로 만들어 먹는 케밥을 먹고!! 처음으로 샌드보딩을 하러 갔습니다.
제가 액티비티를 하면서는 핸드폰을 사용하지 못해서 사진이 많이 없네요bb
개인적으로 샌드보딩은... 고난에 비해서 재미는 크지 않았어서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일단 올라가는게 너무 힘들고 내려오면서 모래 샤워를 해서 너무 찝찝했습니다..
하지만 카약과 스노쿨링은 너무 재밌었어요! 스노쿨링 시간이 짧아서 아쉽긴 했습니다.
브리즈번 근교 여행하면 빠질 수 없는 모튼 아일랜드! 너무 즐겁게 잘 다녀왔습니다!
바다도 너무 예쁘고 액티비티도 재밌었어요!! 브리즈번에서 오래 계신다면 한 번 다녀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