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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브리즈번 놀거리-잇스트릿 야시장
Chaeeeee | 생활(맛집,여행등)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번에 호주 브리즈번 ILSC 어학원 1주차 후기를 쓴 거에 이어서 

이번부터는 브리즈번 시내와 근교 놀거리, 먹거리 등에 대해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브리즈번에 약 3개월 정도 체류하면서 웬만한 유명한 핫 플레이스들은 대부분 가보려고 노력을 했는데요. 

저장해 놓은 모든 장소들을 가기에는 3개월은 조금 부족한 시간처럼 느껴지더라구요..ㅠㅠ

하지만!! 나름 알차게 열심히 돌아다녔기 때문에 제가 돌아다녔던 곳들 중에서 특히 재미있었고 만족했던 장소들을 소개해보겠습니다~!



 

우선 이번 리포트에서 소개해드릴 장소는 브리즈번에서 꼭 가봐야 하는 야시장으로 유명한 “잇 스트리트 노스쇼어 마켓” 입니다!!

초록창에 ‘브리즈번 가볼만한 곳’을 검색하면 항상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이 곳! 

저도 바로 찜해놓고 있다가 크리스마스 직전에 같은 어학원을 다니는 친한 언니가 같이 가자고 해서 후딱 다녀와봤습니다~~


잇 스트리트 노스쇼어 마켓은 시티랑은 조금 떨어져 있어 걸어갈 수는 없고 버스나 차를 이용해 가야 합니다! 

그래도 버스 환승 없이 한 번에 갔고 그리 멀지 않아서 괜찮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크리스마스 직전 시즌이라 그런지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잘 나게 마켓을 잘 꾸며두었어요. 

곳곳에 저런 트리들과 산타 모형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여기에는 제 얼굴이 나와버려서 사진을 올리지는 못하지만, 실제로 산타 분장을 하고 앉아 계시는 직원분도 계셨어요. 

포토부스(?)처럼 미동 없이 앉아 계셨는데 많이 피곤해 보이시더라고요^^; 

아기들만 산타 할아버지와 사진 찍으러 가길래 조금 눈치 보였지만 사람이 많이 없는 틈을 타서 저희도 사진 한 컷 찍고 왔답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만 있는 이벤트라 (당연하게도) 지금 가시면 아쉽지만 산타 할아버지는 만나지 못할 거예요.

궁금하신 분들은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을 노려보세요~

 

 

아무튼 저 반겨주는 Hello 간판을 따라 들어갔더니 이미 엄청 많은 사람들이 구경을 하고 있었어요. 

아 참고로 입장료는 9달러였습니다! 

야시장을 돈 받고 가야한다고..? 

이해가 안 되는 분들도 많으시곘지만 (저도 그랬음) 어쨌든 잘 즐기고 왔답니다.

 

 

저희는 지인에게 추천받은 가게에서 오징어 튀김을 시켜먹었어요! 

몰랐는데 호주에 은근히 오징어 튀김을 파는 가게가 많더라구요! 

여기서 작은 사이즈를 시켰는데 맛은 있었지만 양이 너무 많고 느끼해서.. 금방 물렸던 기억이 있습니다ㅠ 

차라리 감자튀김이랑 같이 있는 메뉴를 하나 사서 친구랑 나눠 먹는 걸 추천드려요!

 

 

야시장의 꽃,, 맥주도 빠질 수 없어서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조금 놀랐던게.. 신분 검사를 꽤나 철저하게 했습니다.

맥주 주문할 때 신분증 검사 하는건 물론이고, 야시장 내에 있는 탁자에서 맥주를 마시고 있으면 

경찰인지 경비요원인지로 보이는 사람들이 돌아다니면서 신분증 검사를 해요. 

 


새삼 호주가 술에 대해 엄격하다는 걸 다시 느끼게 되었습니다. 

해가 지니까 야시장 내에 메인 무대처럼 보이는 곳에서 공연도 시작했어요! 

댄스부처럼 보이는 남정네들이 나와서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고 랩도 하며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려 줬어요. 

유명한 팝송 메들리로 부르는데 중간에 로제와 부르노 마스의 아파트도 불렀어요! 

신기하기도 하고 신나서 같이 따라부르며 앉아서 춤도 췄답니다 ㅎㅎ



마감 시간 끝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고 싶었지만 예상치 못하게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하는 바람에 일찍 나왔습니다ㅠㅠ 

브리즈번의 날씨는 정말.. 예측 불가입니다.. 어딜가든 꼭 우산을 챙겨 다니세요..


볼거리도, 먹을거리도 많았던 브리즈번의 잇 스트리트 노스쇼어 야시장!! 꼭 가서 즐거운 추억 많이 쌓고 오시길 바랍니다!

 

[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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