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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1월 개강일에 맞춰서 ILSC 브리즈번 어학원으로 어학연수를 가게 되어 해외 리포터로서 1주차 후기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관광비자로 호주로 가게 되어서 딱 3개월만 ILSC 브리즈번 어학원에서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이 시간 안에 최대한 많은 걸 경험하고, 배우고 싶어서 들뜬 마음을 가지고 출국을 하게 되었답니다!
저는 11월 3일 일요일 오후에 브리즈번에 도착하고, 브리즈번에 익숙해질 새도 없이 다음 날 바로 ILSC 어학원에 등원했습니다.
11월 4일 월요일은 새로운 세션이 시작되는 날이어서,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이 이루어졌습니다.
처음 오리엔테이션을 들으러 가기 위해 먼저 건물 1층에 있는 리셉션으로 인도받았는데, 정말 많은 학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같이 멍을 때리며 오리엔테이션을 기다리고 있는 신입생들을 보니
11월 애매한 시기에 와서 혼자만 신입생이어서 적응 못 하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 바로 가시게 되었습니다.
두근두근 드디어 첫 오리엔테이션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리엔테이션에는 브리즈번 출신이신 예쁜 선생님이 들어와서 이것저것 설명해주셨는데,
여기서 만나는 선생님은 수업의 고정 선생님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오리엔테이션에서 선생님은 브리즈번에 대한 간단한 상식, 줄임말 등을 재미있게 소개해 주고,
ILSC 공식 오리엔테이션 설명 영상을 틀어주며 ILSC 어학원 내의 규칙들을 설명해주기도 하셨습니다.
인상 깊었던 ILSC 어학원의 규칙은 ‘ENGLISH ONLY POLICY’였습니다.
어학원 특성상 같은 국적 또는 같은 언어권의 학생들이 만나기도 쉬운데,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친구들을 만나더라도 학원 안에서는 무조건 영어만을 사용해야 한다는 규칙입니다.
왜 이렇게 빡빡해! 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영어를 빠른 시일 내에 늘리기 위해서는 좋은 규칙이라고 생각합니다.
ILSC 어학원에 입학하게 되면, 어느 지역이든지 상관없이 ILSC 공식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라고 합니다.
이 어플을 사용하면 시간표와 출석 현황을 쉽게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업에 대한 요청을 적어 보낼 수도 있고,
학교 활동을 볼 수 있는 달력이나 브리즈번 도시 지도에도 접근할 수 있어 필수적인 어플입니다.
ILSC 어학원의 수업은 크게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 수업인 Core class와 목요일, 금요일 수업인 Skill class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메인 수업이라고 할 수 있는 코어 클래스는 자신의 레벨에 맞춰 General English라든지 English communication 등등의
기본적인 영어 교육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목요일, 금요일에 열리는 Skill class는 편하게 선택 수업이라고 자주 불리는데,
말 그대로 본인이 원하는 수업을 골라서 들을 수 있는 수업입니다.
저도 제가 강화하고 싶은 부분을 집중적으로 훈련받기 위해 이 선택 수업을 많이 기대하고 왔는데요..
알고 보니 첫 번째 시간에는 본인이 직접 선택할 수 없고 랜덤으로 배정된다고 하네요..
선택 없는 선택 수업^^ 바꾸고 싶으면 리셉션에 이야기하면 바꿔준다고 하는데
제가 여쭤보았을 때는 다른 수업들에 인원이 다 차서 옮길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이를 친구들에게 말하니 본인의 수업에 인원이 남아있는데 이상하다 했습니다.
그냥 첫 번째 세션에는 원하는 수업을 듣는 걸 포기하십쇼..
저는 운이 안 좋게도 관심 없는 Medical English 수업에 배정이 되었는데요^^;
사진에서 예상하실 수 있듯이 너무 어렵고 재미가 없어서 내일 또 가야 한다는 생각에 기분이 조금 그렇네요..ㅎ
아무튼 ILSC 어학원에서의 1주차 수업이 무사히 마무리 되었습니다.
아직은 너무 짧은 시간 경험에서 전반적인 평가를 내리기 어려울 거 같습니다.
3개월을 다 다녀보고, 만족도에 대한 리포트도 다음에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