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토론토에 온지 한달 정도 지났고 나름 적응 잘 하고 있습니다. ㅎㅎ
비용을 아끼고 싶어 나름 집에서 해먹었다고 생각했는데 돌아보니 음식점을 많이 다녔길래
정보 공유하고 싶어 제기준 맛있었던 음식점 소개해 드릴게요!
*토론토 젤라또 아이스크림 mizzica
토론토 온지 얼마 되지 않아 우연히 지나갔을때 가게 밖까지 줄 서있길래 맛집인가 보다 하고 지나갔었어요.
저는 웨이팅 엄청 싫어하는 사람이라,,ㅎ 근데 친구가 토론토에서 꼭 먹어야하는 젤라또 맛집이라고 데려갔는데 그때 봤던 가게였습니다.
이탈리안 주인이라 하였고 회전율이 굉장히 빨라 줄서서 먹었지만 얼마 안기다리고 먹을 수 있었어요.
컵으로 먹었고 반반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친구가 피스타치오 추천해줘서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ㅜ
아이스크림 먹기엔 조금 추운날 이였지만 여름엔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것 같아요.
웨이팅이 있긴 하지만 빨리빨리 없어지고 맛도 정말 맛있어서 추천해요!
*토론토 디저트 beaver tails
이건 제가 직접가서 산건 아니고 저희 집에서 일본인 친구들 초대해 홈파티 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선물로 들고왔어서 처음 먹어봤었습니다.
토론토에 살고있던 제 룸메가 유명하다고 설명해줬어요.
디저트 모양이 비버꼬리와 닮았다해서 비버테일이라는데 전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ㅎ
다양한 맛 포장해와서 조금씩 맛봤는데 저는 애플파이 맛이 가장 맛있었어요.
클레식도 맛있고 단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 좋아할것 같습니다.
반죽이 약간 꽈배기랑 비슷한것 같았어요.
토론토에서 유명한 디저트라고 하니 드셔보는거 추천드립니다.
*토론토 파트타집 sugo
룸메가 토론토에 오래살던 친구라 그런지 같이 가서 먹는 가게 음식들은 다 맛있는것같아요.
파스타 먹고 싶다하니 sugo 추천해줬습니다.
로컬 파스타집이며 sugo 가게가 잘되어 sugo bar도 생겼다고 했어요.
시즌마다 새로운 파스타가 생기는데 그중 바질파스타는 너무 유명하고 잘나가서 고정 메뉴가 되었다고 합니다.
원래 sugo에 갈려했지만 웨이팅이 너무 길거라며 직원이 sugo bar에 가보라고 했었어요.
sugo bar에 가니 역시나 웨이팅이 있었지만 근처 중고가게에 물건 구경하니 금방 연락이 왔습니다. 웨이팅 필수 맛집인것같아요 ㅜ
바질파스타 먹으러 간거였는데 sugo bar에는 판매하지 않는다고 하여 너무 속상했습니다,,
결국 뇨끼랑 미트볼 시켜서 먹었어요.
양이 엄청 많습니다!
음식하는 곳 바로 앞에 앉아 먹었는데 요리하는 것도 구경하고 직원분들 모두 친절하셔서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ㅎㅎ
*토론토 이튼센터 파스타집 trattoria mercatto
여긴 위치도 좋고 분위기도 좋아 추천하는 곳 입니다.
이튼센터 내에 있어 쇼핑하다 배고프면 방문하셔도 괜찮을 것같아요.
매장 내부도 넓고 인테리어도 세련된 디자인 이였습니다.
한국에서 파는 꾸덕한 크림파스타가 먹고싶어서 시킨 크림파스타는 생각과 다르게 엄청 묽었어요.
그렇지만 처음 먹어보는 시금치, 토마토, 치킨의 조합이 너무 중독성 있고 묘하게 맛있어서 방문하시면 꼭 드셔보몄음 좋겠어요.
메뉴 하나하나 나오는 시간이 쫌 걸렸지만 여유롭게 식사하기엔 편했습니다.
그 외에 먹었던 피자와 뇨끼는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무난하게 맛있게 먹었습니다.
*토론토 라멘 ajisen ramen
여긴 저희집에서 도보 5분 거리 이기도 하고 ilac에서 만난 일본인 친구가 일하게 되었다하여 응원차 방문했었습니다.
별기대 안하고 갔는데 맛있어서 정보 공유해드려요. 전날 과음 했던 터라 매운게 땡겨서 pork를 베이스로 한 ajisen spicy로 주문했습니다.
저한테는 엄청 맵지도 않고 딱 좋아 같이 먹던 일본인 친구에게 국물먹어보라고 했더니 엄청 매워하더라구요 ㅋㅋ ㅜ
입맛에 따라 다르게 느끼겠지만 저는 완전 해장했습니다.
제가 갔던 다른 라멘집은 엄청 짜게 느껴졌는데 여기는 안짜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토핑이나 국물베이스도 커스텀해서 주문할수도있고 테이블 옆에는 기호에 맞게 간을 조절해서 먹을 수 있는 시치미도 준비되어있었습니다.
집이랑도 가깝고 맛도 있어 자주 방문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