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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아일락 학원 액티비티들
kimdaeun0701 | 학교(수업,학업) | 2024.01.31

제가 등록한 아일락 학원에는 매달 액티비티 행사들이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제가 참여한 행사 중에 기억에 남는 것들 몇 개만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웰컴 파티

매 2주마다 새로 들어오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펍 하나를 전체 대여하여 웰컴파티를 열어줍니다. 

전 이 파티에서 친구들을 꽤 사귈 수 있었습니다. 

맥주와 피자를 무료로 먹을 수 있고, 빙고 게임판을 인당 한 명씩 나눠주는데 빙고판 안에는 여러 가지 문장들이 적혀있고 

(예를 들면 기타를 칠 수 있다, 왼손잡이이다, 여동생이 있다 등등) 그 문장에 해당하는 친구를 아무나 찾아가서 싸인을 받아오는 것입니다. 

이 빙고 게임을 하면서 정말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처음으로 말도 섞어보고 맥주도 좀 마신 상태여서 텐션이 올라가서 그랬는지 

상당히 외향적인 모습의 절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3빙고인가 5빙고를 해서 아일락 직원분한테 제출하면 선물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 파티가 꽤나 재밌어서 제 친구들 중 그냥 친구를 더 만들고 싶어서 신입생이 아닌데도 두세번씩 웰컴파티에 참여하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물론 신입생이 아니라면 맥주는 본인 돈 주고 마셔야 합니다.

 

 

2. 블루마운틴 스키장

토론토에 도착한 지 얼마 안 됐을 때 갔던 액티비티라 그런지 가장 기억에 잘 남는 활동이었습니다. 

원래 제가 스키를 못 타는데 캐나다에서 스키를 너무너무 타보고 싶었어서 고민도 안 하고 바로 신청했습니다. 

물론 다른 액티비티들보다 가격이 쎄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가는 것보단 싼 거 같아서 학원 친구들과 함께 신청하여 갔습니다. 

그런데 정말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사람이 그렇게 많지도 않았고 제가 탈 때 눈도 너무 예쁘게 내리는 날이었어서 완전 "캐나다" 같은 느낌이 확 드는 순간이었습니다. 

스키 타면서 많이 넘어지긴 했지만 넘어지면서 배우는 거지~ 하면서 아픈 건 생각도 안 나게 너무 재밌게 타고 왔습니다. 

겨울에 토론토를 가시게 된다면 꼭!! 꼭!! 블루마운틴 스키장은 가보시길 바랍니다. 완전 강추해요.

 

 

3. 부활절(이스터 데이)

그동안 부활절이라는 날을 챙겨본 적도, 기념하여 뭔갈 해본 적도 한번도 없었는데 아일락에서 부활절을 맞이하여 

이스턴 에그(부활절 달걀)를 만드는 액티비티를 열었더라고요. 

신박하게 잘 만들면 3위까지 선정하여 상품도 준다고 하길래 바로 참여하러 갔죠. 

활동은 그냥 달걀처럼 생긴 가벼운 플라스틱? 

재질의 모양에 눈알도 붙이고 모자도 붙이고 싸인펜으로 색칠도 하는 등 원하는 대로 막 꾸미는 활동이었어요. 

저날 참여하는 학생이 엄청 많았어서 자리가 부족했었던 게 생각나네요. 

저도 나름 잘 만들었다고 생각했지만 1, 2, 3등 작품을 보니 확실히 잘 만들긴 했더라고요. 

그래도 부활절이라는 걸 처음으로 챙겨본 게 좋은 기억으로 남은 활동이었습니다.

 

 

4. 할로윈파티 in 클럽

전 세상 보수적인 유교걸이기도 하고 술을 진짜 못 먹어서 클럽 자체를 생각도 안 하고 있었어요. 

근데 할로윈 즈음에 아일락에서 클럽 하나를 대여하여 할로윈 파티를 연다는 얘기를 들었고 반친구들이 함께 가자고 하길래 

곧 한국을 돌아가야 되는 시기이기도 했고 아일락도 곧 끝날 시기였어서 마지막으로 가보자 라는 생각으로 갔습니다. 

할로윈 파티 가기 전에 반친구들이랑 코스튬 사러 이곳저곳 돌아다니기도 했습니다. 

저도 가면이랑 해골 모자를 하나 샀고 파티 당일이 되어 살짝 긴장하면서 들어갔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꽤나 건전했고 술도 약한 제가 맥주정도 마시니까 딱 기분 좋았습니다. 

그리고 아일락 직원들로 추정되는 귀여운 인형탈들도 나타나서 꽤 재밌었습니다. 

초반에 팝송 틀어줄 때는 아는 노래 나올 때마다 엄청 신나게 노래부르면서 놀았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남미 노래들이 많이 나와서 점점 재미없어지길래 한 시간 반정도 있다가 나왔습니다.

[캐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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