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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세부 어학연수 4주차 - 파파킷 여행 & 어학연수 후기
miing | 생활(맛집,여행등) | 2024.06.13

벌써 시간이 빠르게 흘러 세부 어학연수 4주차가 되었네요,,ㅎ

그동안 많은 친구들을 사귀었고 수업에 집중하랴, 공부하랴, 바쁘게 보낸 것 같아요.

저는 한국인이라 그런지 일본인 친구들과 성향이 잘 맞았고 그중에서 친한 친구들의 졸업 전 학원 근처 액티비티를 하러 갔어요.

 

 

파파킷이라는 곳으로 갔는데, 수영장도 있었고 짚라인, 승마체험등등 여러가지 액티비티를 모아둔 곳이었고

 정말 넓은 공간에 할 수 있는 것들이 정말 많았어요.

그 중에서 짚라인을 타보고 싶었어서 친구들과 꼭 타고 내려오자 약속하며 발걸음을 향했습니다.

학원에서 약 20분정도만 택시를 탔고 현지인분들과 관광객분들이 많이 계셨어요.

처음 타는 짚라인인데 첫 시도를 세부에서 하다니 정말 믿기지 않았어요.

안전한지도 의문이었기 때문에,,ㅎ

 

 

하늘바이크도 있었고 우리가 알고 있는 짚라인도 있었는데 친구들이 하늘바이크 타자는 걸 겨우 말려서 짚라인을 타기로 했어요.

하늘바이크를 타면 정말 좋은 경험이겠지만 공중에서 제 다리가 말을 잘 안들을 것 같았기 때문에 ,,,,!

타기 전에 계단 형식의 타워를 올라가야했는데 이때부터 실감이 나기 시작했어요,,

어찌저찌 탑층까지 올라갔는데 내가 이 줄 하나를 의지하고 저 반대편까지 갈 수 있을까? 안전할까? 

정말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지만 결국 줄 하나를 의지하고 타게 됐어요.

 

 

짚라인 위에서 본 풍경은 장관이었고 반대편에서 다시 출발지점으로 돌아올 때에는 두명씩 짝지어서 같이 탈 수도 있었어요.

다 타고 내려와서 카페에 가서 망고쉐이크와 수박쉐이크를 먹었는데, 자리에 앉자마자 소나기가 엄청나게 쏟아졌어요. 

정말 운이 좋게 비를 한방울도 맞지 않았답니다 ㅎㅎ ! 후에 친구들과 라멘을 먹으러 라멘집에 갔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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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세부에 온 지 한달이 다 됐고 그동안 많은 친구들을 만나고 친구들과 작별인사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한달이 지나서 첫 레벨업 테스트도 보았는데, 레벨업 테스트는 ESL 코스는 라이팅, 문법, 보카, 스피킹 테스트를 본 후 

그 날 오후에 결과를 알 수 있어요.

아이디 카드에 적힌 넘버와 각각의 항목별 점수, 통과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데 '패스'라고 적힌 글자를 보며 친구들과 함께 기뻐했던 기억이 나요.

한국에 오면 별 것도 아닌 점수와 결과이지만 한달동안 열심히 한 결과를 인정받았다는 기분이 들었어요.

 


처음에는 적응하기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었지만 한달이 지난 후는 정말 누구보다 적응을 잘 했고 항상 즐길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한국에 있으면 어쩔 수 없는 경쟁사회 속에서 치열하게만 살아갔는데, 

세부에서는 그런 걱정과 고민거리 없이 모든 순간을 나 자체로 온전히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제 삶에서 가장 좋았던 순간을 뽑으라면 무조건적으로 세부 어학연수를 손꼽을 것 같아요.

누군가는 어학연수를 절대 가지 말라고 돈과 시간 낭비라고 말하지만

저는 절대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이곳에서만 얻을 수 있는 경험과 기분을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어요. 정말 모두에게 추천합니다.

더 즐겁고 재밌는 소식 가지고 다시 돌아올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