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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본머스 홈스테이 및 기숙사 소개
hyun | 기타 | 2024.06.07

안녕하세요! 영국 본머스에서 어학연수 중인 L입니다. 

오늘은 카플란 본머스에서 제공하는 홈스테이와 레지던스(기숙사) 생활에 대해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먼저, 저는 홈스테이에서 생활하고 있어요. 

카플란에 다니는 학생들의 대부분은 Poole, Westbourne, Bournemouth Station 근처 등에 위치한 집에 배정이 되는데요. 

캐슬포인트 쇼핑센터와 병원이 위치한 Townsend 등 버스를 타도 카플란까지 30분 이상 걸리는, 

거리가 꽤 있는 곳으로 배정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아침과 저녁이 제공되는 것을 포함하더라도 레지던스 생활 비용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경제적인 측면을 고려하는 학생이라면 대부분 홈스테이에서 생활하는 것 같습니다.

 

 

저의 홈스테이는 본머스와 가까운 Poole 사이드에 위치해 있어요. 

M1, M2, 18번 버스 등을 이용하면 10~15분이, 걸어가면 약 30~35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아침에는 버스를 이용하고, 수업 후에는 집에 걸어오고는 하는데요, 

걸어오는 길에 리들과 테스코 슈퍼스토어가 있어 생필품을 구매해야할 때 편리합니다.

 

 

내부로 들어오면 1층에는 주방이 있습니다. 

저는 방으로 식사를 가지고 올라가 먹고는 하지만, 식탁에서 먹는 홈메이트들도 있었어요. 

대부분의 홈스테이에서는 요리를 금지하지만 저희 집에서는 주의만 한다면 괜찮다고 허락해주셔서 가끔은 음식을 직접 해먹을 때도 있습니다.

저녁은 홈맘께서 만들어주시고, 아침은 주방에 비치되어 있는 시리얼과 토스트, 과일 등을 직접 챙겨먹는 식입니다. 

 

 

홈스테이과 레지던스의 가장 큰 차이가 ‘식사’라고 생각되는데요. 

홈스테이의 경우 직접 요리하지 않아도 되기에 번거로움이 덜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영국 음식의 대부분이 탄수화물로 이루어져 있고, 

홈스테이에서는 비슷한 음식이 반복되는터라 이 부분에서 불편함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반면, 레지던스에서는 직접 요리해야 한다는 점이 귀찮지만, 직접 원하는 음식을 챙겨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요. 

본인에게 어떤 스타일이 더 편안할지 고민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방은 2층에 위치해 있고, 뒷편에는 정원이 있어 창문을 열어두기에 좋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영국 가정 생활을 궁금해 하고, 영국인 가족들과 대화를 하고 싶은 마음에 홈스테이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저희 집은 홈스테이 내 가족들과 마주치기가 힘들어 대화가 거의 없는 편입니다. 

저는 Common room에서 다른 친구들과 말을 많이 하는 편이고, 집에서는 혼자서 휴식하는 것을 선호해 만족하고 있어요. 

다른 학생들의 경우처럼 영국인이 아닌 이민자 가정일 수도 있고, 너무 많은 대화에 피로를 느끼는 등 

홈스테이 배정이 랜덤이기 때문에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앞서 언급했던 거리, 음식, 홈스테이 내 규칙 등의 이유로 불편함을 겪고 있다면 카플란 내의 Accomodation 팀에게 말하면 

홈스테이 집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비록 이사가 귀찮을 수는 있겠지만,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한편, 레지던스의 경우 old residence와 new residence로 나누어지는데요. 

New residence의 앞 쪽에 서울 플라자가 있고, 교통 접근성도 조금 더 좋은 편입니다. 

두 레지던스 모두 친구의 초대를 받으면 들어갈 수 있어요. 

그래서 수요일이나 금요일에 누군가의 주방에 모여 파티를 하거나, 함께 축구 경기나 영화 등을 보기도 합니다.

홈스테이와 기숙사를 고민하시는 분들께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