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저는 르꼬르동블루 멜번캠버스에서 Advanced Diploma cuisine 과정을 밟으면서
현재 Melbourne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re에서 일하고 있는 김*선이라고 합니다.
종로유학원을 통해서 르꼬르동블루에 지원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올해 9월 졸업 예정이네요!
먼저 르꼬르동블루에 대해 말씀 드리자면 저희 학교는 호주에 시드니, 멜번, 아들레이드, 퍼스, 브리즈번에 캠퍼스가 있습니다.
저는 원래 시드니에서 어학연수를 하고 있던 상황이라서 시드니 캠퍼스를 선택할 수도 있었구요.
그러나 그때 당시 멜번 캠퍼스가 다른 캠퍼스에 비해서 한국인 비율이 현저히 낮은 편이었는데
개인적으로 그런 환경에서 도전해보면서 제 한계에 부딪혀보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구요.
제가 올 때 까지만 해도 멜번 캠퍼스는 한 기수당 한국인이 1-2명 정도여서 저에게는 정말 큰 결정이었습니다.
지금은 멜번 캠퍼스도 그때보다는 한국인 비율이 늘었지만 여전히 많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만약 저희 학교에 오신다면 다양한 나라에서 온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실 수 있으실 거라 생각됩니다.
르꼬르동블루에 들어오기 전엔 한국에서 다른 분야를 전공했던 터라 요리를 처음 하는 것이 너무 두렵기도 했어요.
하지만 학교에 처음 들어온 날 칼질부터 차근차근 배웠기 때문에 서툴렀지만 학교 커리큘럼에 따라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매일 있던 Demo class 와 practical class마다 셰프님들께 1대1로 feedback을 받으면서 조금씩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매 수업마다 두 가지 디쉬 씩 배우고 바로 그 요리를 주어진 시간 안에 만들어서 제출하는 것이 기본 이구요,
나중엔 실제로 손님을 받아서 학교 레스토랑에서 서비스도 합니다.
서비스의 종류도 restaurant sevice, buffet, degustation, breakfast 등 다양하게 해보실 수 있어요.
이론수업 역시 항상 과제와 시험이 있다 보니 학교 다니는 것 자체가 절대 쉽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industry 에 나갔을 때 르꼬르동블루 안에서 그런 훈련을 했던 게
확실히 다른 학교 학생들과 차이가 만들어준다는 것을 느꼈어요.
실제로 6개월 실습과정이 있는데 실습했던 곳에서 실습 후 계속 일해줄 수 없겠냐는 부탁을 받고
현재까지 일하고 있는 것도 지금의 저희 학교가 아니었으면 어려웠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처음에 어느 캠퍼스를 갈까 고민할 때 유학원 직원 분들께 정말 귀찮으실 수도 있을 정도로
질문도 많이 하고 상담했었습니다.
제 인생에서 굉장히 중요한 결정이었는데 같이 신중하게 고민해 주셨던 거 정말 너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졸업을 앞둔 지금 르꼬르동블루를, 멜번 캠퍼스를 선택했다는 것에 너무 만족하고 있어요!
커피와 외식의 도시인 멜번에서새로지은 학교 키친과 너무 유쾌하고 즐거운 친구들,
유명한 셰프님들에게 배운다는 것이 정말 행운이었던 거 같습니다.
학교 쉬는 시간에 이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이렇게 길어졌네요.
만약 학교나 멜번에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종로유학원을 통해서 언제든지 저한테 컨택해 주세요 :)
유학을 시작할 때의 그 두려움과 설렘을 저도 너무 잘 알기 때문에 어떻게든 도움이 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