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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후기

1월학기 정*지 학생 체험기

미국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된 동기

나는 처음부터 거창한 동기 같은 게 있던 것이 아니었다. 

연히 알게 되어 신청하게 되었는데 나름 다른 사람들의 수기도 읽어보고 여러 가지를 해보았으나 큰 도움은 없었다. 

그래서 정리하자면 막연한 기대감과 설렘으로 도전하게 된 것이라 말할 수 있다.

 

 

교환학생 후기

처음에 미국 땅에 발을 디디고 호스트 아주머니를 만났을 때는 새삼 나의 부족한 영어 실력에 대해 알았다. 

그리고 모두가 그렇듯 첫 만남의 그 어색함은 없었지만 곧 나는 호스트 가족과
점점 가까워졌다. 시간이 해결해준다는 말이 사실이었다. 나는 특히나 굉장히 노력한 듯하다. 

 

마냥 풀이 죽어 방에 박혀있고 핸드폰만 잡고 늘어지는 것은 실상 자기 돈과 시간을 

쓰레기통에 버리는 것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처음 학교에 갔을 때는 또 다른 문화충격을 받게 되었다. 다들 나를 신기한 눈으로 바라보았기 때문이다. 

내가 갔던 학교의 이름은 Tioga high school이었다. 규모가 작은 학교는 아니었지만, 

인종의 비율은 정해져 있었다. 한국인은 나 혼자였다. 

 

상관은 없었지만, 왠지 당황스러운 것은 어쩔 수 없는 노릇이었다. 

처음에 학교 갔을 때를 생각하면‘ 나는 외국인이다’를 이마에 써 놓은 것처럼 외톨이 기분이었다.


그렇지만 그것도 한순간이었다. 물론 수업에 들어갔을 때도 선생님이 말해주신 숙제를 제대로 못 알아들어서 

좋지 않은 F 학점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그건 내가 아직 적응이 안 됐을 때 이야기다. 

 

적응 후에는 열심히 뛰어다니면서 숙제도 하고 시험도 신경 써서 쳤다. 

또한, 모르는 것이 있다면 옆에 있는 사람에게 물어보는 게 옳은 행동인 것 같다.

 

   

 

그리고 호스트 문제에 대해서 나의 최대한의 노력을 담아 이야기해주고 싶다. 

우선 나의 호스트 가족은 아이가 3명이 있었다.
첫째는 12살 둘째는 6살 막내는 3살 그렇다. 아이들이 많아서 좋은 점은 심심할 날이 없다는 것이였다.

 

아이들이 많은 집으로 간다는 것은 많은 가족들로인해 외롭지 않고 

미국생활에 좀 더 적응하기가 편하다는 점이다. 마지막으로 나는 그 1년을 통해서 

다양한 경험과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다. 후회 없는 1년을 보내기에는 짧기도 했고 길기도했다. 

그러나 1년을 투자한 것에 대한 후회는 없다.

 

아이들이랑은 거의 형제자매처럼 지냈는데 아이들을 돌보면서 같이 놀아주면서 

더 영어가 많이 느는 것 같다. 아이들에게는 어른들에게 말할 때보다 더 편히 말할 수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면서 

어를 말하다 보면 어느새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영어가 처음보다 더 늘어있는 것을 알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