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VERSITY OF ARTS LONDON (UAL) Language center 학교 후기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3월 종로유학원 종로지점을 통해서 영국 런던으로 유학을 오게 된 학생입니다
저는 제 유학조건에 맞는 학교를 찾고 있었고, 유학원 추천으로 UAL 어학센터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1) 위치 관련
먼저, UAL은 런던의 중심부 ZONE 1 에 위치해있고, HOLBORN 역에서 도보 3분정도 소요됩니다.
학교 앞에는 유명한 한국식당이 있어서 학교 끝나면 친구들이랑 같이 한식도 먹을 수 있고,
학교 주변에 영국 회사가 많이 있어서 출퇴근하는 영국인들과 같이 통학하며 여행객이 아닌 진짜 영국인의 삶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멀지 도보로 직진해서 걸어가면 한국마트도 있고, 멀지 않은 곳에 옥스퍼드 스트릿, 피카딜리 서커스 등등
런던을 대표하는 쇼핑 스트릿이 있어 런던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2) 학교 관련
먼저 UAL은 어떤 한 대학교를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는데, UAL은 런던을 대표하는 몇 개의 대학의 Union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패션 및 예술을 전공하는 사람들에게는 꿈의 대학이라고 부르는 센트럴 세인트마틴이나 첼시아트컬리지 같은 대학들이 모두 UAL 소속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좋은 점은, 제가 가진 UAL 학생증으로 세인트 마틴 등 다른 학교를 출입할 수도 있고, 도서관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제가 다니는 어학센터는 일단 ground층부터 4층까지 꽤 많은 교실을 운영하고 있고, G층에는 카페, 컴퓨터실 등이 있습니다.
여기서 프린터기나 복사기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유료). 건물 위치나 시설 등 모두 깨끗하고 좋습니다.
3) 수업 관련
먼저 학교에 입학 허가를 받고 학교에 오면 첫날 반을 배정받게 되는데, 이때 간단한 테스트를 거치게 됩니다.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본인이 쓴 답안지를 제출한 뒤, 스텝과 간단한 대화를 나누게 되는데 이를 바탕으로 본인의 반을 배정받게 됩니다.
제가 생각하는 UAL의 장점은 한 반에 인원이 10명 안팎이라는 것과 한국인의 비율이 높지 않다는 것인데,
제가 처음 반에 배정되었을 때는 약 5명의 학생이 있었고, 그 중 한국인은 저 혼자였습니다.
많이들 궁금해 하는 게 한국인의 비율과 출신 나라의 비율일 텐데,
일단 어느 나라에서 온 학생들이 많은지는 상황에 따라서 매우 유동적이기 때문에 쉽게 결론을 내릴 수는 없습니다.
제가 처음 학교에 왔을 때는 5명중에 3명이 중국인이었고 1명 일본인 그리고 저 였는데 지금은 브라질 학생이 과반수고 나머지는 태국, 대만 그리고 한중일 섞여 있습니다.
UAL의 또 다른 장점은 Plus course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미술, 예술 쪽을 전공하지 않았지만 일단 학교자체가 예술대학 부설이기 때문에 그 쪽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많이 다니고 있고,
이런 학생들을 위해서 사진, 패션, 미술, 아트, 모델 등 본인의 취향에 맞게 Plus course를 신청해서 수강할 수 있습니다
기본 수업 같은 경우에는 대략 3시간 반 정도 진행되고, 시험은 한 달에 한번정도 보게 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너무 좋은 선생님을 만났고, 이로 인해 즐겁게 공부했습니다.
한국의 수업보다는 매우 자유로운 분위기고, 대부분 다른 학생과 최대한 대화할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하기 때문에
무조건 암기하거나 일방적으로 수업을 듣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참여하는 만큼 능률이 오르는 형식입니다
또, 한 달에 한번 보는 시험을 통해서 높은 반으로 갈 수 있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에게 자극이 되기도 합니다.
또 학교에서는 최대한 학생들을 케어하려는 노력을 하는 것을 직접 보았고,
(예를 들어 지난번 런던테러 사건 등) Reception staff 도 매우 친절하고 항상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으려 합니다.
가끔 학생들을 위해 소소한 파티를 열거나 반 별로 피크닉을 가기도 합니다.
또 분기별로 한번씩 British council에서 학교 및 선생님들에 대한 조사를 나오고 몇몇 학생들을 대상으로 면담까지 하며 학교를 관리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만한 문제는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UAL을 선택한 것을 후회하지 않고,
저처럼 미술을 전공하지 않았거나 관심이 없는 학생들은 물론 특히나 예술 쪽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은 더욱 후회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