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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후기]따뜻했던 홈스테이의 추억


10개월간의 홈스테이를 지내며....
 
 홈스테이 후기를 쓰기 위해 첫 시작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어떤 단어들을 사용해야 제가 지내온 시간들을 잘 전달할 수 있을지 참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 만큼 저에겐 제가 지내온 이곳에서의 시간이 참 소중했고 가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2월에 이곳 샌디에고에 처음 도착하여 종로유학원에서 배정해 준 홈스테이에서 한국으로 돌아 가기 전 11월까지 10개월이란 시간 동안 단 한번도 홈스테이를 바꾸지 않고 꾸준히 이곳에서 지내왔습니다. 그만큼 집이나 룸메이트들이 너무 좋았기 때문입니다.

 저희 홈스테이는 친구들과 약속이 있어 저녁을 거르게 되는 경우가 생길 때는, 보통 다른 홈스테이 주인분 들은 그날 저녁을 만들 때 저녁에 참석하지 않는 사람들 것은 제외하고 만드시는데, 저녁을 거르게 되어도 매번 아주머니께서 저녁을 만들어 주시며 다음날 아침이 되면 먹고 가라고 하시며 보관해 주기도 하셨습니다. 타지에서 생활 하게 되면은 가장 힘든 것이 음식인데 아주머니께서 항상 아시아에서 온 학생들을 배려해 주시면서 흰 쌀밥을 꼭 빼 놓치 않으셨고, 식사가 끝나고 난 뒤에는 직접 쿠키나 빵 등을 만들어서 오븐에 구워 주셨었습니다. 그리고 항상 저녁을 먹을 때면 식사를 하지 않으시더라도 매일 식탁에 함께 앉아 서 이야기를 하며 즐거웠던 시간을 보내주셨습니다.


   


특별히 홈스테이를 지내 며 UCSD로 교환학생을 온 학생들과 함께 지내게 되었는데 제가 모르는 영어나 표현 등을 더 많이 배우고, 영어나 발음 등 많은 것 들을 연습해 볼 수있었던 기회가 된 거 같아서 좋았습니다.

 보통 기숙사에 살게 되면 저와 같은 ESL 학생들과 함께 지 내게 되어 서로 영어에 대해 교정해주거나 고쳐주기 힘든 경우가 허다한데, 현지인과 함께 지내며 이것저것 물어볼 수 있다는 것이 홈스테이의 최고의 장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뿐만 아니라 가끔 미국의 공휴일이나 홈스테이 아주머니의 지인 파티가 있을 때에는 항상 저희를 초청해주시거 나, 데리고 가주셔서 함께 미국의 파티 문화도 보여주시곤 했었습니다.

주말저녁에는 집안의 아지트같은 곳에 다같이 모여 보드게임을 하고, Thanksgiving day 에는 지인들을 초청해 함께 터키를 나누어 먹고, 한 여름 더울 때에는 뒷 마당에 큰 돗자리 하나 펴놓고 다 함께 수박을 나눠 먹던 것들, 집안 난로에 앉아 다 함께 마쉬멜로를 구워먹던 기억들, 하나하나 너무 소중하고 즐거울 추억들만 남겨 놓았다 떠나는 것 같아 너무 서운합니다.

만약 누군가 홈스테이 신청에 대해 걱정 중이라면 주저 않고 추천해 주고 싶습니다.